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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올리는 정보글입니다. 이전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가 아니고, 이번엔 마기카로기아의 적인 <금서>와 <단장>의 처리라거나 난이도 조절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적어봅니다. 본의아니게 헷갈리는 게 많은 재정이기도 하여 Q&A나 기타 메이저하게 쓰는 처리들을 참고했습니다.

이 글에서 다룰 것은 아래 세 가지입니다.

 

- <금서>의 스테이터스(능력치) 계산법

- 단순빙의 <단장>, 금서중독자의 <단장> 처리

- <단장> 난이도 조절 방법

 

알고 계시는 분은 그냥 알고 넘기셔도 되겠지만, 의외로 의견이 갈리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아는 범위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따로 재정이 있는 탁이나, 독자적으로 다르게 해석하는 GM님이 계신다면 그 재정에 따르셔도 됩니다.

 

 

- <금서>의 스테이터스(능력치) 계산법

 

단장은 기본적으로 2~4장, 시나리오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수로 뿔뿔이 흩어져 활동합니다. 세계관 파트를 어느정도 읽으신 분이라면 다 알고 계시겠죠! 그리고 금서의 일부인 이 <단장>들의 스펙을 갈무리해서 완성되는 것이 <금서>입니다.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금서>의 공격력, 방어력, 근원력은 가장 높은 단장의 능력치를 각각 따라갑니다.

【공격력】 3인 단장과 【공격력】 4인 단장이 있다면 금서의 【공격력】은 4가 됩니다. 【방어력】과 【근원력】도 마찬가지로 이것에 따라가고, 마력은 금서마법이 박탈 당했는지, 마력박탈을 당했는지를 따진 후 계산해서 전부 합칩니다. <금서>의 장서들은 박탈당하지 않은 장서들만 취합해서 모읍니다.

아주 단순하게 예를 들어봅니다. 2장 짜리 단장<1>, 단장<2>가 있고 이는 금서<숫자>의 단장들이라고 가정합니다. 이 둘의 스펙을 나열해봅니다.

 

단장<1>
초기빙의심도 1
마력 6
공격력 3 방어력 4 근원력 2
마법 【긴급소환】, 【재도전】
영역 노래 특기 《마음》

 

단장<2>
초기빙의심도 2
마력 5(금서마법 포함)
공격력 4 방어력 3 근원력 4
마법 【마탄】, 【망아】
영역 특기 《충격》

 

마법재액을 감지해서 이 두 단장을 마법사들이 회수하기 시작합니다. 단장<1>을 회수 후, 【마력】를 박탈해 일시적 마력을 가져왔습니다. 또, 단장<2>를 회수해 금서마법인 【망아】를 박탈합니다.

이렇게 회수한 단장을 금서<숫자>로 편찬시킨다면, 이 금서의 스테이터스는 어떻게 될까요?

 

금서<숫자>
초기빙의심도 -
마력 9
공격력 4 방어력 4 근원력 4
마법 【마탄】, 【긴급소환】, 【재도전】
영역 힘 or 노래 특기 《충격》, 《마음》

 

이렇게 편찬이 됩니다. 

공격력, 방어력, 근원력은 좀전에 말한 대로, 최대치들을 각각 가져옵니다. 특기와 박탈당하지 않은 마법들은 모두 합치고, 【마력】을 박탈해왔기 때문에, 단장<1>의 마력은 6에서 반이 줄어든 3이 됩니다. 단장<2>의 마력은 5에서 금서마법인 【망아】를 박탈했으므로, 금서마법의 룰인 「습득할 때의 【마력】이 1 줄어든다(기본p160 참조)」 를 받지 않아 5+1로 6이 됩니다. 금서는 마력의 총합을 해야하므로 6+3으로 9가 됩니다. 또, 【빙의심도】는 금서에겐 의미가 없는 스테이터스이므로 제외합니다. 영역은 룰에는 명확히 표기되어있지 않으나 대부분 단장들의 영역 중 하나를 고릅니다.

 

- 단순빙의 <단장>, 그리고 금서중독자의 <단장> 처리

마기카로기아 시나리오들을 보다보면 흔히 보게 되는 케이스로, 단순 빙의된 단장과 금서중독자의 단장 처리는 구분짓는 경우를 봅니다. 마법사가 <단장>에 빙의가 되어 있지만 금서중독자(북 홀릭)가 아니라는 표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단적으로 설명해드리자면, 단순 빙의 <단장>은 그야말로 단순 빙의이므로 평범한 <단장>을 회수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금서중독자의 <단장> 혹은 <금서>의 처리는 다소 까다롭고 복잡하게 되어있습니다. 금서중독자의 <단장> 혹은 <금서>는 금서중독이 된 당사자의 스텟을 상당수 <단장> 내지는 <금서>가 갖고 와서 쓰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금서중독자의 스테이터스 처리는 어떻게 하는가 한 번 봐봅시다.

 

우선, 금서중독자는 자신의 장서(마법)를 <단장>의 장서와 합칩니다. 공격력, 방어력, 근원력, 마력 같은 스테이터스는 <단장>의 것을 따라갑니다. 또, 《혼의 특기》, 「진정한 모습」의 효과들이 있다면 이를 주도권을 쥔 <단장>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서중독자는 엄밀히 말해 <단장> 내지는 <금서>에게 빙의되어 사로잡힌 상태이므로, 빙의심도의 보너스까지 받습니다. 이것이 금서중독자가 강한 이유입니다. 무한의 마소 법칙을 취하면서, 마법사의 거의 모든 유리한 점들을 갖고 오기 때문에 오죽하면 칼럼에 시나리오의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면 금서중독자(월경자를 포함함)를 넣으라고 써져 있을 정도입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봅니다.

가령 위 항목에서 단장<2>가 방문자의 마법사에게 빙의하고 금서중독이 되었다고 칩시다(왜 굳이 방문자냐면 이유는 생략함). 데이터를 공개한 후, 스테이터스를 합쳐봅시다.

 

단장<2>
초기빙의심도 2
마력 5(금서마법 포함)
공격력 4 방어력 3 근원력 4
마법 【마탄】, 【망아】
영역 특기 《충격》

 

대법전 소속 무소속 방문자 <0>, 제 3계제.
혼의 특기 무지
마력 8
공격력 3 방어력 3 근원력 3
마법 【긴급소환】, 【기사소환《태양》】, 【소거】, 【정화】, 【정체】, 【행운】
영역 특기 《바다》, 《태양》, 《혼돈》, 《수수께끼》, 《나태》
진정한 모습 없음

 

단장의 박탈은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상의 데이터들을 금서중독 취급해 모두 취합해봅시다. 가장 처음으로 【빙의심도】를 배분합니다. 저는 【마력】에 2점을 모조리 넣겠습니다.

 

무소속방문자 <0>, 금서중독자
혼의 특기 무지
마력 7
공격력 4 방어력 3 근원력 4
마법 【긴급소환】, 【기사소환《태양》】, 【소거】, 【정화】, 【정체】, 【행운】, 【마탄】, 【망아】
영역 특기 《바다》, 《태양》, 《혼돈》, 《수수께끼》, 《나태》, 《충격》
진정한 모습 없음

 

스텟을 나누고, 마법과 특기를 추가하고, 진정한 모습과 혼의 특기를 추가해 이렇게 됩니다. 「진정한 모습」의 효과가 만약 있다면, 사용 여부는 GM의 재량껏 처리합니다. 

 

+ 금서 중독자가 <금서>의 형태로 싸우게 되었을 때

추가로 금서의 【마력】을 깎고 주문을 더 쓰는 재정(기본p155)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경우, 더 막강해집니다. 

 

- <단장> 난이도 조절 방법

 이 글을 쓰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단장>의 난이도 조절 방법에 대해서 무척 구체적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설명드립니다. 마기카로기아를 하면서 일부든 전체든 개변은 필수불가결한 부분입니다. 마기카로기아는 변수가 무척 많은 룰이고, PL과 GM의 역량을 많이 타는 룰입니다. 이 점은 이 룰의 시나리오 개변도 마찬가지인지라 시나리오 자체에서 주어진 개변 가이드가 없는 이상 GM이 스스로 난이도 및 다른 수정사항들을 손봐야합니다. 예를 들자면 계제의 개변입니다. 4계제 시나리오를 3계제로 난이도를 낮춰 세션을 하거나 4계제 시나리오를 5, 6계제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고픈 분들은 계십니다. 이렇게 유연하게 세션을 조정하는 것은 탁 고유의 이야기를 잘 만들 수 있게 되고 시나리오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는 점에서 무척 추천드리는 부분입니다. 이에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알려드리는 게 좋다 생각했습니다.

 

- 기본(공/방/근 및 마력)

우선 기본적으로 알아두셔야할 것은 <금서>의 【공격력】, 【방어력】, 【근원력】이 해당 계제 + 1이 되도록 조정을 하면 좋다는 것입니다. 예로 3계제 세션이라면, 금서의 공/방/근은 4/4/임의 가 좋습니다. 만일 금서의 능력치가 동일 계제선일 경우 체감 난이도가 꽤 낮아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난이도의 적정선은 +1로 올리는 즈음으로 해주세요.

마력도 비슷합니다. 인수에 따라서도 난이도 체감이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3인 세션으로 잡고 나열을 하자면

 

계제 최소/최대 마력(단장 1체당)
3계제 5~7(인수가 적고 초기캐릭터일 때, 하한 4)
4계제  7~9(인수가 적을 경우 하한 6까지)
5계제 8~11(인수가 적을 경우 하한 7까지)
6계제 9~12(인수가 적을 경우 하한 8까지)

 

이런 식으로 어느정도 큰 틀을 잡고 단장의 난이도를 조정하시면 됩니다. 이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시행착오에서 비롯된 데이터이니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몇 번 시도를 하셔서 자신만의 난이도 기준을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높은 난이도는 별로다!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하한점을 잡고 하시면 됩니다.

 

+ 어나더 마력 책정 방법

제 기준 가장 최적의 마력은 2라운드 중간에 마무리되는 마력이었습니다. PC가 최대로 낼 수 있는 대미지를 계산해서 거기에 2점 정도를 더 붙이는 것으로 계산하는 방식을 써서 데이터를 짜는 것도 가능합니다.

 

- 기본(장서/특기 수)

공/방/근, 그리고 마력까지 정했다면 장서와 특기를 정해야겠죠. 얼마나 데이터를 넣을 것이냐, 얼마나 강하게 넣을 것이냐, 에 따라서도 난이도가 갈리기 때문에 공식 시나리오, 여타 동인 시나리오들을 최대한 보고 참고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표로 어느정도 나눠보면

 

계제 장서 / 특기수(단장 1개당)
3계제 1~2개 /1~2개
4계제  2~3개 / 1~2개
5계제 2~3개 / 1~2개
6계제 2~3개 / 1~3개

 

이 정도가 됩니다. 주의할 것은 특기의 수가 너무 많아지면 <단장>, 더 나아가 <금서>의 난이도가 상당히 상승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주문이 잘 먹히질 않으니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러니 특히나 특기의 수는 PC의 특기를 보면서 어느정도 조율하는게 좋습니다. 특기가 전부 정해졌으면 보통은 그 특기가 속해있는 영역에 따라서 단장의 영역을 정합니다. 《우연》 각인이 있다면 「꿈」영역이 되는 식입니다. 물론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고 다른 영역으로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짜실 때 고려만 해주시면 됩니다.

 

- 단장의 스텟 배분

단장은 단일이 아니기 때문에 단장별로 강도를 조절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봉토나 금서중독 등 단장의 각종 상태에 따라야하니 단장의 강/약 조절은 꼭 필요합니다. 이럴 경우에 시나리오를 만들거나 개변을 할 때에 주 단장이라고 불릴법한 단장을 찾고 이를 중심으로 단장의 강약을 조절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공식 시나리오를 최대한 참고하자면 3계제의 경우

 

패턴 1: 3/3/3

패턴 2: 4/2/3

패턴 3: 2/4/3

 

이런 식으로 배분합니다. 이 말인 즉슨 보통이라면 계제의 숫자 +1, 혹은 -1을 해서 적당히 단장의 스테이터스를 배분해 짠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것이 영 난이도가 낮고 불만족스러우시다면 3/4/3, 4/4/3 같은 다른 패턴을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건 공식 시나리오들을 적극 참고해본다면 별 어려움 없이 조율이 가능합니다.

 

- 보충 :  봉토나 금서중독자, 영원 등 특수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을 때

이상의 특수 데이터가 포함되어있는 경우에는 특수 데이터의 난이도를 조금 낮추고 다른 단장의 데이터 난이도를 장서 제외하고 조금 낮추는 밸런싱이 필요합니다. 봉토를 통상 <단장>을 짜는 것처럼 짠다면 PC의 사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봉토의 마력은 봉토의 특성에 따라 기본적으로 높고 원형이 따라오기 때문에(일단 일시적 마력 5를 추가해야 합니다), GM이 작정하고 이 데이터들을 강하게 한다면 그만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부담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봉토는 위에 제시된 마력 중 가급적 최하로 잡아두고 장서를 1개 빼거나 약한 장서를 배분시킵니다. 금서중독자나 다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Posted by NU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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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저렴이 제목을 붙이지만 나름대로의 팁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경우 룰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더블크로스 팁 글처럼 이것저것 남겨두고는 하는데 마기카로기아는 유독 이런글이 없었던 것 같아서? 겸사겸사입니다. 서론은 그만하고 가장 처음 짚으면 좋을 것은 경력과 기관의 조합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 하실 혹은 하고 계시는 룰인 마기카로기아는 경력과 기관별로 컨셉과 포지션이 확고한 편이고 이에 어쩔 수 없이 포지션이 갈리게 됩니다. 물론 사서지만 딜러를 할 수 있다, 서경이지만 서포터를 할 수 있다, 라고 주장하실 분도 계시겠죠. 네, 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대충 단번에 보기 쉽게 표 기능을 써보면

포지션 경력 기관
딜 지향 서경, 외전 아방궁, 엽귀(PVP나 대마법사 방면)
탱 or 서포터 지향 사서 천애, 원탁, 문호
밸런스형(뭐로 하든 보통은 함) 서공, 방문자, 이단자 학원(밸런스 좋고 사기장서가 많음)

 

뭐 이 정도입니다. 방금 전에도 써놨듯이 이 표는 어디까지나 단편적이고 전형적인 이미지로 나눠놓은 것입니다. 다른 범용 장서나 콜렉션 장서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포지션을 다르게 배치할 수도 있죠.

마기카로기아에 성능을 따지면 뭐하냐, 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네, 어느정도 컨셉과 로망이 있으면 더 좋은 룰이 마기카로기아죠. 오히려 성능만 따지면 재미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혹자에선 데이터의 조합에 약하신 분, 또 성능을 어느정도 따져서 보다 수월하게 플레이를 하고 싶은 분이 있는 것도 사실일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 꿀경력/기관 조합

- 꿀장서조합

 

이 두가지 항목입니다. 이 글에서 제가 발견하지 못한 조합들도 많을 것이란 걸 주의해주시고 여기에 없는 조합 중에 '이게 될까?' 하고 떠오르는 구성이 있다면 직접 연구를 해보셔도 재밌을거에요.

 

 

- 꿀경력/기관조합

기나긴 주저리는 적성에 맞지는 않아서 단적으로 나열해봅니다. 매우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1. 서경 + 거의 모든 기관 

서경은 기본적으로 딜러의 성향이 강하지만 대신 서포터 장서가 약해서 흔히들 유리대포라고 불리는 경력입니다. 사망률이 은근 높아서 분과회에 서포터가 있다면 더 빛을 발합니다. 이런 경력은 딜을 무대뽀로 추구할 수도 있지만 기관에 따라서 무척 여러갈래의 포지션을 픽할 수 있습니다. 가령 서포터 장서를 많이 갖추고 있는 기관(학원, 천애, 원탁 등)에 들어가서 어느정도 서포터를 잡고 경력 장서만으로는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죠. 서경 경력은 솔직히 말해서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기 때문에 어느 기관에 집어넣든 아쉬울 건 많이 없습니다. 

 

2. 사서/천애

전형적인 서포터 조합. 서포터로서 잘 활약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천애의 【꿈의 그물】, 【점술 카드】, 【꿈의 베개】를 비롯한 서포터 장서, 그리고 사서의 【분석】, 【수호력】 등 서포터 장서가 잘 어우러지는 편입니다.

 

3. 서공/아방궁

전형적인 딜포터 조합. 【합본】과 【금주】, 예비마도서를 활용해 장서를 최대한 많이 확보한 구성을 씁니다. 딜러로서도 주문을 이용한 서포터로서도 좋습니다. ORPG에서는 세팅하는 GM을 곤란하게 하는 경력기관이기도 합니다(그렇지만 좋은 건 좋은 겁니다).

 

4. 서공/학원

이른바 '원형 키우기 좋은 조합'입니다. 학원의 특기사항, 그리고 서공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인 「전용 공방」을 양도받은 후 공적점을 최대한 깎아서 원형 성장에 극한효율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학원 장서가 강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빌딩도 무난하게 할 수 있습니다.

 

5. 방문자/천애

불운 방지 조합입니다. 천애의 특기사항, 그리고 【행운】을 동시에 쓰면 주사위를 최대 4번까지 굴릴 수 있기 때문에 주운이 좋지 않는 분과회에서 환영받습니다(?).

 

6. 이단자/천애

서포터로서 좋은 조합입니다. 한 조합 때문인데, 꿀조합편에서 투비 컨티뉴.

 

7. 외전 + 거의 모든 기관

1순위와 6순위가 수미상관마냥 똑같은 항목이라는 것이 웃기지만, 외전 또한 딜러로서 경우에 따라 서경보다 강한 성능을 발휘하는 경력입니다. 거의 딜에 치우쳐져 있긴 하지만, 이것도 기관 장서가 있다면 얼마든지 딜포터로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단언컨대 무소속을 포함해 모든 기관이 괜찮습니다.

 

 

- 꿀장서조합

이 글의 본론같은 두번째 분류입니다. 똑같이 기나긴 주저리는 적성에 맞지는 않아서 단적으로 나열해봅니다.

 

- 【비밀열쇠(비건)】 + 【허무의 바늘(허침)】과 같은 전마소를 쓰는 장서

비밀 열쇠의 마소를 모으는 기능과 전마소를 쓰는 장서를 도합하면 굉장히 마소가 쏠쏠히 모이기 때문에 세션 도중 마력이 닳아도 「치료」를 하는 데에 요긴합니다. 여차할 때 【허무의 바늘】을 사용하면 깔끔합니다.

 

- 【책의 바다(서해)】 + 1회나 드라마 장면 등지에만 쓰는 조건부 주문장서(【영안】, 【심연 엿보기】, 【거짓 감지】 같은)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주문 장서를 【책의 바다】가 보충해줍니다. 어느정도 장서를 쓰고 나면 드라마 장면이든 전투 장면이든 써서 바꿔줄 수 있습니다. 단, 빠르게 장서를 쓰고 싶다면 【캐스트】 이펙트가 있는 것이 아무래도 좋습니다.

 

- 【꿈의 베개(몽침)】 + 【변환】

앞서 이야기했던 이단자/천애로 쓸 수 있는 장서 조합입니다. 【변환】으로 분과회의 마소를 서포트한 뒤, 【꿈의 베개】로 마력을 다시 채우는 구조입니다.

 

- 【무용】 + 【심판의 불(재화)】

서경일 때 쓸 수 있는 추가대미지 누적 조합입니다. 자기 영역의 플롯을 2개 넣는 것으로 추가대미지가 3까지 누적되어서 단장전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 【분신소환】 + 【마법 칼날(마인)】 + 【고검】

【마법 칼날】을 쓰는 엽귀일 때 자주 사용하는 조합입니다. 【분신소환】으로 처녀를 부르고, 【마법 칼날】로 파괴시켜 대미지를 준 뒤 【고검】으로 추가대미지를 얻습니다. 경우에 따라 【고검】은 쓰지 않기도 합니다.

 

- 【원념(주원)】 + 【마법 칼날(마인)】

엽귀가 쓰는 빌딩입니다. 【원념】으로 소환된 원형을 선택한 뒤, 바로 【마법 칼날】로 파괴해 효과를 노립니다. 소멸하는 원형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 점은 주의합니다.

 

- 【영적 질병】 + 【교역】

서공/아방궁이 쓸 수 있는 조합입니다. 상대의 주권 원형과 뒤바꿔 도트댐을 거는 구조입니다.

 

- 【은신 도롱이(은사)】 + 【환영】

이단자 : 요정이라면 쓸 수 있는 장서조합입니다. 집중방어를 3개 할 수 있어 방어에 무척 유리해집니다.

 

- 【혜성】 + 【정체】

서경이 쓸 수 있는 조합. 【혜성】의 카운트를 최대한 빨리 줄여 대미지를 줍니다.

 

- 【교본】 + 【주술포(주포)】

학원 캐릭터일때 자주 채용되는 조합입니다. 【주술포】를 1코스트로 날립니다.

 

- 【점술 카드(점괘)】 + 【영약】

천애일때 할 수 있는 3인 분과회 단위의 서포트 조합입니다. 조율 판정을 한 뒤 분과회 포함 3명까지 「마력 리셋」이 가능합니다.

 

- 【역린】 + 【마탄】(이외에 【기생충】 등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주문 장서) 

용종 혹은 문호일 때 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채용도가 은근히 높고 한 번 피격을 당하면 【마탄】의 대미지를 2점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아이템인 「파라켈수스의 단검」과 조합한다면 3점까지 오릅니다.

 

- 【예지】 + 【점복(복점)】

천애가 쓸 수 있는 조합입니다. 다소 예능이긴 하지만, 예지의 주운이 좋았다면 【점복】으로 마력 채우기가 가능합니다(...)

 

- 【수호력】 + 【꿈의 베개(몽침)】

사서/천애가 들 수 있는 장서 조합입니다. 【수호력】으로 방어를 해가며 마력을 회복합니다.

 

- 【수호력】 + 【어둠의 표장 : 기생충】

사서가 회심의 일격을 날리는 조합입니다. 콜렉션으로 【기생충】이 있거나, 【어둠의 표장】으로 【기생충】을 습득해 사용합니다.

 

- 【수호력】 + 【복수】

사서/엽귀가 사용하는 조합입니다. 대미지를 한 번 받기 때문에 리스크가 높지만 잘 먹힌다면 적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특기 상으로 저항당하기 상대적으로 쉬운게 단점입니다.

 

 

- 【금주 : 허신】 + 【특약】 + 【허무의 바늘】

외전/아방궁의 조합으로 효율 장서로 많이 알려진 조합입니다. 최대한 마력을 깎아가며 【특약】의 대미지와 【허무의 바늘】의 기회도 노릴 수 있습니다. 

 

- 【금주 : 낙서】 + 【성장】 혹은 【습합】

아방궁이 주로 쓰는 조합입니다. 낙서로 필요없는 마법을 지워 원형을 소환한 뒤, 강력한 원형을 부릅니다. 장서만 있다면 빠르게 마신소환이 되는 조합이지만 저계제에서는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 【칠검】 + 【주문 받아치기(반주)】

학원의 장서인 【포박】의 하위호환 조합입니다. 【칠검】으로 주문을 대신 받고, 저항에 성공하면 【주문 받아치기】로 날립니다. 마력이 들면서 성공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게 흠입니다.

 

- 【탈 것(기승)】, 【선도자(도사)】 + 【축복】

탱커 빌딩을 할 때 무척 자주 채용되는 장서조합입니다. 미리 원형이 나와있기 때문에, 원형을 추가로 소환해가면서 【블록】 수치를 계속해서 높여나갑니다. 원형을 키운 후에 이 조합을 사용하면 실패확률이 무척 낮습니다. 단, 【탈 것】은 마소가 많이 들기 때문에 가급적 미리 채워둡니다.

 

- 【욕정】 + 【환영】

아방궁이 쓰는 조합으로 집중방어에서 특히 효과를 발휘합니다. 【캐스트】 등 주문 2회가 필수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 【용린】 + 【무지개 활(홍궁)】

아방궁 조합입니다. 이외에 【나무 갑옷】 등으로 최대한 일시적 마력을 채워 씁니다. 

 

- 【금주 : 포식】 + 【무지개 활】

아방궁 조합입니다. 적의 원형만 있다면 웬만히 일시적 마력 수급이 가능하고 포식의 영역과 【캐스트】 원형 영역을 맞춰서 자동성공 시킬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NULLL
,

 

저자 : 누리

표지 및 내지 디자인 : 냐냥

판형 : B5, 무선제본

페이지 : 97p

가격 : 23000원

 

수록 시나리오는 총 10개입니다. 따로 특전 시나리오 및 구성은 없이 시나리오집 단독으로만 인쇄 및 통판되어 나옵니다. 공개된 배포 시나리오를 개정한 개정판이 수록되어있으며 ☆표는 미공개 시나리오입니다.

File1. 시험과 아수라장과 나 / 3인 / 3계제
학원 선생님의 기대에 떠밀려 얼결에 시험을 치르게 되는 PC①. 하지만 인계에서는 또 다른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다...


File2. 망각의 마을 / 3인 / 3~4계제
휴양 마을 호시요조라에서 우자들이 실종되고, 죽는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대법전은 이것을 마법재액으로 판단하고 마을에 찾아든 마법사들에게 임무가 주어진다.


File3. 별의 윤무곡 / 3~4인 / 4~5계제
기관 테마 시나리오. 천애의 시나리오로, 〈센티멘털〉의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구도서관에 들어서는 마법사들. 구도서관에 얽히고 설킨 사연, 운명과도 같은 흐름 속에서 당신이 한 생각은?


File4. 죄악의 나선 / 2인 / 4~5계제
기관 테마 시나리오. 엽귀의 시나리오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엽귀들은 인계에서 벌어지는 연속사건들의 뒷편, 그 속에 도사린 선명한 악의와 마주한다.


☆File5. 인연에 대하여 / 3인 / 5계제~
기관 테마 시나리오. 원탁의 시나리오로, 대법전을 위협할 배신과 마법재액의 조짐을 느낀 〈천애〉와 〈원탁〉. 비밀리에 임무를 명령받은 PC들은 배신자의 뒤를 쫓는다.


File6. 파멸로 향하는 문(구 : 파멸로의 통과의례) / 3인 / 4~5계제
기관 테마 시나리오. 학원의 시나리오로 분과회는 최근 〈학원〉에서 각성 의식의 도중 실종된 학생들을 찾아달라는 자날파토스의 요청을 받고 이경에 발을 딛게 된다.

File7. 행복을 당신에게 / 1인 / 3계제
여름 심상의 시나리오. 여름 한 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던 PC에게 소식이 닿는다. 여름의 바닷가에서 재회하는 그리운 인연은 당신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File8. 따뜻했던 겨울날의 기억 / 3~4인 / 3~4계제
겨울 심상의 시나리오.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선 겨울. 온기가 사라져가는 겨울 한날에 온기가 사라지게 하는 마법재액이 발생한다. 마법사에게까지 번져간 이 재액의 정체는?


☆File9. 애리조나 밀실사건 / 2인 / 5계제
기관 테마 시나리오. 문호의 시나리오. 미국 애리조나에서 벌어진 마법재액의 뒷수습에 나선 PC들. 어느 저택의 비극이 PC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File10. From My World / 3인 / 5~6계제
기관 테마 시나리오. 아방궁의 시나리오. 어느 날 불현듯 감지된 평화로운 일상 속의 위화감. 일상에서 맞닥뜨린 인연들과 그 저편. 이 세계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Posted by NU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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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북 인증]

info 2020. 5. 11. 17:04









저는 노룰북 마스터링은 하지 않습니다. 

일부 룰을 다른 마스터를 통해 접하고 뒤늦게 구매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 세션 3회 이상 했거나, 

앞으로 계속하고 싶은 룰은 어떤 루트로든 직접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저는 마스터링을 많이 하는 편이므로 서플리먼트도 마찬가지로 그 내용을 쓰기 위해서 서플리먼트를 구매합니다. 

이것 외 마법서점, 13시대는 세션을 할 지 불투명하니 게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잘 갖고 있습니다(...)

Posted by NU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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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블레이드 오브 아르카나(BAR)에 입문했습니다. 중세룰을 좋아하기도 해서 아마 한동안은 블레이드 오브 아르카나에 파고들어볼 것 같습니다. 제게는 익숙한 피어사의 룰인 것도 포함해, 영웅이 되어 모험을 떠나는 다소 왕도적이면서도 에픽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이쯤되면 흔하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기적시스템이나, 세계관같은 룰적인 부분이 취향이었던 룰이니 피어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각설하고, 이 게시글에서는 블레이드 오브 아르카나의 룰북에 대해서 어떤 것들이 수록되어있는지 기재해둡니다. 룰북을 살 때의 참조로 해주세요.

서플리먼트들이 전부 특색과 실속(데이터적인 것 포함)을 갖춘 편이라, 스케일이 있는 스토리를 전개하고 싶거나 추가 데이터를 양껏 쓰고 싶다면 서플리먼트들을 전부 구비해두고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블레이드 오브 아르카나 기본룰북(ブレイド・オブ・アルカナ リインカーネイション)


수록사항

- 기본적인 룰

- 세계관 파트

- 샘플 캐릭터 10종류

- 22종류 아르카나의 특기 데이터, 각종 아이템 데이터

- 크리쳐 데이터(적 데이터)

- 부록카드(뜯어서 쓸 수 있음)

- 샘플 시나리오 2개(희망은 끝이 없고, 호수관의 참극)


 블레이드 오브 아르카나의 기본룰북입니다. 3rd edition의 개정판으로, Reincarnation이 4판의 룰입니다. 모든 룰이 그렇듯, 이 룰도 코어룰이 있고 기본룰북이 코어룰북이 됩니다. 세계관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룰 전반의 설명이 비교적 상세히 수록되어있습니다.



2. 그라운드 오브 발러(ブレイド・オブ・アルカナ リインカーネイション サプリメント グラウンド・オブ・ヴァラー)


수록사항

- 추가룰(페르소나, 인과표 추가, 악덕과 희망룰)

- 추가데이터 多

훌키펠의 이종족 데이터, 

그 외 아르카나 특기/일반특기 데이터, 

추가 무기/방어구/기타의 아이템, 

추가 크리쳐 등 에너미 데이터


- 샘플 캐릭터 5종류

- 세계관(추가된 이종족들의 설명, 도시 설명과 퍼스널리티즈)

- 샘플 시나리오 1개(게르바의 휴일)


 블레이드 오브 아르카나의 첫번째 서플리먼트입니다. 전반적으로 세계관의 확장과 추가 데이터가 있습니다. 훌키펠의 이종족 데이터와 기타 특기 데이터가 8종씩 추가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종족 위주의 추가사항과 설명, 추가룰이 있습니다.




3. 크라운 오브 이블(ブレイド・オブ・アルカナ リインカーネイション サプリメント クラウン・オブ・イビル)


수록사항

- 마신들의 설명과 데이터(10명)

- PS 룰, 수호신 룰, 인조성흔 룰 등 추가룰

- 아르카나 추가특기 데이터(8종씩, 훌키펠은 종족별로 2종씩)

- 추가 아이템 데이터

- 세계관 파트와 추가 퍼스널리티즈

- 샘플 시나리오 2개(죄의 마을, 거울의 기도)


 블레이드 오브 아르카나의 두번째 서플리먼트입니다. 이후 추가 서플리먼트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신에 관련된 여러 데이터와 세계관적인 면에서 깊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가 다수 수록되어있습니다. 추가 데이터도 빠짐없이 들어있어 구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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