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본 포스팅은 마기카로기아 동인 시나리오인 연속살인가계의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차례 세션을 갔다 온 지속 PC이기 때문에 예전 세션의 이야기도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네 개의 시선, 연속살인가계의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나 X버튼으로 창을 재빠르게! 닫아주시면 감사합니다!
이하로는 스포일러입니다!!
후기를 쓰기 전의 긴 서론
연속살인가계가 끝난 지 약 2주일이 지난 지금... 어느정도 감상은 총망라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후기를 조금씩 끄적여보기로 했습니다.
이야.. 이렇게 보면 정말 길고 긴 여정이었네요. 말할 것 같으면, 제가 이전 크툴루 시나리오를 갔을 때에 찍었던 약 23시간 남짓, 20시간 정도, 제 주력룰인 더블크로스로도 한 시나리오의 최장이 18시간~19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을 제치고 당당히... 이 시나리오가 거의 27시간. 단독 시나리오로는 1위의 세션시간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긴 시간에서도 알 수 있듯 난이도적인 면이나 스토리 전개의 밀도가 상당히 높고, 시나리오 자체에서 던지는 메시지와 정보가 무성하다는 것으로 감히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참가하게 된 계기로는... 정말 운이 따랐다고밖에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ㅠㅠㅋ
저는 이 시나리오를 가기 전에, 네 개의 시선을 4월달에 스테아님 마스터링으로 다녀왔었습니다. 그 때의 즐거웠던 기억이 있었죠. 그리고 그 이전 시기에 이 연살가의 플레이어시기도 한 도롱뇽님과 세션을 함께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어떤 말(연속살인가계를 다른 플레이어분과 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을 이전부터 듣고 있었다가, 그것이 문득 생각나서 트위터를 통해 직접 문의를 드리고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우연의 일치죠... 저로서도 뭔가 딱 떠오르길래 문의를 드렸고 우연히 자리가 남아있어 참석한 것이었으니까요. 또, 세인님과 했던 네 개의 시선 세션이 워낙에 재밌었기도 하고 함께 연속살인가계도 하면 즐겁지 않을까 해서 세인님께도 개인적인 컨텍을 드렸구요. 세션을 열어주는 측, 참가해주시는 측... 이렇게 양측 모두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 함께하게 되었구요. 여럿의 주의사항을 받고 세션에 임했습니다.
이 연속살인가계 세션에는 네 개의 시선을 가 본 PC가 최소 1명이 있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어 구인이 쉽지 않았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이런 좋으신 멤버분들, GM님과 함께하게 될 줄이야... 제가 복을 차고 넘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전통보를 통해서 이 시나리오의 원작자이신 에이미님께서 관전을 오신다고 하시길래!
헉... 잘해야겠다! 이렇게 약간 긴장감을 안고 갔습니다. 이게 나쁜 의미로의 긴장감은 아니고 역시 원작자님이 관전하시는 보람이 있게끔 힘내자! 이런 느낌이었어요.
세션 전 설문도 주시길래 작성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 있어 매번 GM 나코님의 섬세함을 느낍니다. 세션 전에 PC의 설정이나 생각을 알려는 노력, 그 설문을 기반으로 해서 준비된 탄탄한 묘사들이요... 정말 매번 엄지를 세우게 됩니다. 마스터링에 진지하게, 진심으로 임해주시는 부분들이 너무 좋았어요. 플레이어인 저로서도 그것에 호응을 더 하게 되고 더 시나리오에 깊게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서론이지만 벌써부터 감사하다는 이야기가 절로ㅠㅠ 나오게 되는데 감사드려요.
사카모리 마린과 마기카로기아
차후에도 길게 서술할거라 넘기지만, 역시 이 PC와 GM 나코님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조금 말을 해두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제가 마기카로기아에 본격적으로 플레이어로서 데뷔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분이 나코님이신 것에 덧붙여, 첫 세션을 함께한 PC가 바로 사카모리 마린이었거든요.
나코님의 시나리오였던 불꽃놀이에 테스트 플레이 겸, 첫 데뷔를 마린으로 거쳤습니다. 정말 의욕만 있지 아무것도 몰랐던 작년 10월의 저와(ㅠ) 마린이 이런저런 세션을 겪으면서 성장해 이렇게 중요한 세션에 함께하게 되었다는 것이 감회가 정말 새롭고 남달랐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간 세션을 하며 좀 더 발전된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자!라는 생각도 있어 기합을 넣었던 기억이ㅋㅋ 나네요.
그리고 세션 전의 설문. 이 설문에 마린의 생각을 최대한 녹여내게끔 해드렸는데... 역시 차후 서술로 해두겠습니다.
도입페이즈
그렇게 시작된 연속살인가계 세션... 멤버는 누르님(아라루나), 도롱뇽님(마치나가 치하루), 세인님(카와카미 료우키), 그리고 저(사카모리 마린) 이렇게 네 명이었구요. 전원 네 개의 시선은 다녀오셨지만, 네 개의 시선을 직접 거친 PC는 세인님과 제 PC, 두 분의 PC는 전화의 파트너분들로 오셨습니다.
자기소개도 하고 긴장감을 유지한 채로 세션은 시작되고... 분과회장은 협의 하에 마린이 되었습니다.
뭔가 일어났음... 어쨌든 뭔가 일어났음.
이 사건의 계기는 어느날 각자의 이유로 호출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네 개의 시선의 금서의 연구와 관련이 있었어요!!! 그 금서 말이죠... 그 올드스카가 남긴 마지막 흔적과도 같은 금서 말이죠...() 어쩌면 대파괴 이전으로 대법전을 돌려놓을 수도 있는 강력한 마법을 지닌 금서를, 5계제의 방문자/천애 마법사인 로닌(5계제 방문자라니 굉장하다가 첫인상이었습니다ㅋㅋ)이 맡아서 연구를 하고 있다 말하며,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부탁을 받고 어쩌다보니 승락하게 되죠.
하... 이것에서도 조금 이전 세션 생각이 나 크아악 하게 되었는데요ㅋㅋ 올드스카아....ㅠㅠ 하지만 문제는 이후에 더 크게 일어났습니다.
얼굴을 보기로 한 당일... 크레도의 탑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료우키, 그리고 먼저 도착해 로닌과 함께 기다리며 염화불가로 조금 뻘쭘해져있던 마린... 누군가의 예언을 전해듣고 크레도의 탑을 찾은 아라루나와 치하루...
그렇게 삐걱삐걱하면서 뭔가 일어날 조짐으로 긴장은 점점 팽팽해져가는데...
솔직히 저는 료우키의 씬까지는 정말 별다른 생각이 없었습니다. 중간에 보여주셨던 크레도의 탑 지도(ㅋㅋㅋㅋㅋ)가 긴장감을 한껏 풀어준 탓도 있었구요. 그 뭐지.. 원래 초면인 사람에게는 좀 마기로기 세션 특성상... 긴장을 하게 되어있잖아요? 서적경인가! 아니면 뭐 순진한 척하는 나쁜 사람이지?! 이런 의심을 많든 적든 하거든요ㅋㅋ 그게 무색할 정도의 훈훈한 개그씬이 연출되면서.. 긴장이 좀 없어져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에디슨이라고 하는 뭔가 정신없는 남자와 사이좋게 탑을 찾아들게 되죠.
그리고 료우키가 탑에 무사히 당도함과 동시에... 뭔가 일어났습니다.......
네 뭔가 일어났어요.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굉장한 게 일어났어요...
아니 후기를 쓰는데도 좀 속으로 크아악거리게 되지만요. 그 당시 탑에 있던 아리스, 그리고 로닌, 아라루나와 치하루, 마린은 탑으로 나오고... NPC들은 에디슨을 보면서 이유모를 반감을 드러내며, 거칠게 사라지라 합니다. PC들이야 이들의 사정을 몰랐으니 그저 지켜보는 와중에...
그 다음 순간... 에디슨은 돌변해 정말 악마와도 같은 모습으로 아리스를 죽이고, 로닌을 죽이려 합니다....
이 부분은 묘사와 더불어서 정말 살기등등한 씬이었어요. 에디슨에게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PC들의 얼굴에 대놓고 직격타를 한 방 크게 날리는듯한 아찔함이 있을거라고는 보통 예상하지 못하니까요...!
그렇게 소멸직전의 위기인 로닌을 구하기 위해서 넷은 당당히 마법전을 신청하는데... 역시 마린의 경우는 눈 앞에서 사람, 마법사가 죽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에... 기합이 팍 들어간 채로 마법전 선언, 이어 스펠바운드는 펼쳐지고...
에디슨전... 상처뿐인 싸움
이 부분은 정말 전무후무라 느꼈어요. 마기카로기아 시나리오 중에서 도입에서부터 이런 이벤트 전투는 정말 듣도보도 못했으니까요ㅋㅋㅋ 죽기 아니면 살기로, 마린도 저도 정신을 잡고 차지만땅인 상태로 대치하는데... 처음부터 클라이맥스가 이런 느낌이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차지를 다 하는 것에 걸맞게 에디슨은 어마무시했습니다.... 그 압도적인 인과를 뛰어넘은 느낌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브금과 더불어서 정말 무서웠어요.
뭔가 판정 자체는 실패했는데 계속해서 성공했다고 하니까 물음표가 자꾸 속에서 떴어요ㅋㅋㅋ 뭐지? PC들 필패 전투인가?! 이런 생각도 했구요. 흔히 RPG게임 같은 것을 보면 필패전투같은 게 있잖아요? 그런 것도 떠올랐구요.
그리고 제가 이 때 당시에 생각했던 것은, 에디슨이 일방적으로 로닌과 아리스에게 집착을 하고 있는... 약간 가족이 없어서 마음 속에 망상적으로 가족을 점찍어둔 게 로닌과 아리스였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엄연히 사람이 죽어가는데 그런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하며 맞서 싸웠습니다.
원문을 보니 이 부분에서 PC가 한 명이라도 탈락하게 되면, 마스터씬으로 이어지면서 전투가 종료된다고 하는데... 이 쪽 팟은 정말 치열하게 맞서싸웠습니다. 크윽 그 진지함과 팽팽함...ㅠㅠ 특히나 무서운 에디슨쟝.... 플롯도 6개하고, 판정도 계속 성공해서 힘든 그 상황 속에서도 정말 계약부스트, 방어계약을 해가며 완전방어를 2번이나 해가며 몰아붙이고...
집단전의 사이클이 다 돌아갔을 때, 마법전이 끝났습니다. 안도를 하려고 했지만 상황은 해결되지 않은 채.... 에디슨은 그저 굳어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하고, 아리스가 죽은건 변함이 없고 로닌은 정신이 아예... 혼이 쏙 나가 있고.
마린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어요. 계속해서 속으로 자책을 하는데, 저도 좀 참담해지는 느낌이ㅠㅠ 분명 막는다고 막는건데 상처밖에 없는 수습... 상처뿐인 전투... 그렇게 비척비척 있으려니... 에디슨은 결계 풀리면 막는게 불가능하다고 하고, 아리스는 이미 죽어 장례가 치뤄지고... 대법전에서는 에디슨을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지금 생각해도 저걸 어떻게 막나 싶은ㄷㄷ) 금서의 힘을 쓰는 그야말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 긴장이 되더라구요.
PC1의 선택, 그리고 과거로
아리스의 장례를 치룰 때... 로그를 보니 정말 애잔하네요. 여튼 저는 메타적으로는 물론 천애의 몽침을 믿는 것도 있었지만, 마린이라면 아리스의 죽음을 가장 안타까워할 거라 생각해서 마력을 5점 지불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PC1을 정하는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 때, 도롱뇽님도 PC1을 하겠다고 하셔서 어쩌나, 잠시 생각하다가 나코님의 권유로 혼의 특기 판정을 각각 했습니다.
아... 역시 TRPGER, 문제가 있다면 주사위눈으로 정해버리지! 그 결과는.. 마린이 7로 성공, 치하루는 4로 실패를 해서 마린이 PC1이 되었습니다. 이 결과가 떴을 때의 저는...
아. 분과회장도 의욕있게 자처한 마당에 물러설 곳이 더 없겠다, 마음을 다잡자 생각했어요.
실은 이 때... 정확히 말하자면 아리스의 장례를 치룰 시점부터 마린은 아리스의 희생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면 자신은 마음을 굳게 먹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아리스의 억울한 희생과 스러진 또 하나의 생명... 그 안타까운 사실에 그런 의지를 속으로 남몰래 태우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비밀의 뒷면을 보고 공개된 것은 로닌의 유산인 소멸도를 마린에게 양도한다.....
하.. 하..하하하하ㅠㅠㅠㅇ>-<... 그 네 개의 시선에서 쓰인.. 애니 로제트를 죽일 때 쓰인 그 물건을!!ㅠㅠㅠ 마린에게 맡긴다고 써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머리가 띵해서 PC1을 계속할까, 말까 한 5분정도 고민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이 때의 마린은 이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라고 하는... 거의 망설임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ㅠㅠ) 순전히 뒷사람의 고뇌로 수 분을 고민하다가 결국 소멸도를 마린의 망토 안에 넣었습니다. 좋아, 마린... 이렇게 된 이상 끝까지 가자. 해봤자 소멸이다...!! 이렇게 결심을 하고 로닌의 유산을 받아든 채... 가는데.
금서를 써야한답니다...
대법전 입장에서도 비상상황이니... Dear my teacher 금서를 쓰는 건 어쩔 수 없었겠지만요... 네..ㅎㅎ 다들 좀 수군수군하면서 이 큰 일을 할 분과회명을 정했는데요. 〈묵시록의 검은 망각의 거울 속 상실을 베어내나니〉로 정해졌구요... 세인님의 빅네이밍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분과회명은 그렇게 결정되었지만... 제 PC인 마린은 금서를 앞에 두니까 좀 많이 착잡해했습니다. 설마 자신이 부정했었던 그것이 이런 상황에 쓰일 줄은 몰랐던 것도 있었다 봐요..
그리고 으레 이런 곳에서 나타나는 클리셰가 있죠...
자신이 그렇게 부정했던 것의 예외.. 혹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다가온다.
그것을 어떤 수로든 받아들여야만 전진을 할 수 있다.
ㅋㅋ.ㅋ... 정말 그게 딱 상기가 되니까 좀 머리 감싸고싶어졌습니다. 마린은 사서라는 경력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마법재앙이나 위험을 잘 아는데다가, 그 위험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변인들을 누구보다 돕고싶어하죠. 거기다, 마린은 인과를 어떻게해서든 바른 흐름으로 잡고 싶어하는 성격이었거든요. 자신의 입장에서 봤을 때 위험하기 그지 없는 금서를 이용해 과거를 비튼다는 것은 네 개의 시선 세션 당시의 마린의 생각과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발상입니다.
이전에 했던 생각의 틀을 전부 버리고, 오로지 에디슨이라는 괴물을 저지하기 위해 과거의 인과를 비틀어야만 하는 현실. 그 입장에 놓인 마린은 상당히 고통스러웠을거에요...
그래도 로닌이 남긴 유품이니까... 아리스의 마지막을 떠올리면서 망설이고 있을 틈도 없이 마린은 자신의 모순을 무릅썼습니다.
줄곧 자신이 부정해왔던 것... 모순이 되었다. 하지만, 모순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한다... 뭐 이런 무거운 결심을 하고 위험을 모조리 인지한 채로 마법문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덧붙여서, 이렇게 가기 전에 천애의 예언을 하고 가는데요... 왠지 모르게 이번에는 예언을 하면 안될거 같더라구요. 메타적으로는 왠지 모르게 희생이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게 와서 해두긴 했지만, 롤플레잉적으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허...허허허 지금 보니까 그 말하지 않고 넘긴 그것이 좀 스위치를 만들었었네요 하하하 ^q^... 뭐 PC1이니까요! PC1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치하루의 예언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잘 될것이니까 예언을 할 필요가 없다는 그 자신감... 확신이요ㅠㅠ
5시간의 도입
그렇게 기나긴 산전수전을 거쳐 무려 5시간의 도입을 마치면서 하... 과연 어떻게 할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끝냈습니다.
나코님의 BGM의 선정도 그렇고, 묘사도 그렇고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어서 정말 한 편의 애니메이션의 1쿨을 다 보는 느낌. 그리고 그것이 시작인 느낌 그런 벅참이 있었습니다.
제가 비록 어휘력이 부족해서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이 한이 될 정도로 정말 굉장한 도입이었네요ㅠㅠㅠ...
다음편!
저희 연속살인가계의 로그가 정말 레전드급 분량인 것도 있고, 좋은 부분도 너무나 많았고... 저로서도 이 많은 내용들은 압축해 정리하기에는 여러모로 아쉽다 생각해서 고심끝에 후기를 쪼개기로 했습니다.
도입과 메인, 클라이맥스&엔딩으로 후기를 분할해 업로드하겠습니다. 조금씩 연재...까지는 아니고 써서 올릴 생각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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